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Rubber Soul (문단 편집) == 평가 == ||<-2><#014232> '''Rubber Soul의 전문가 평점''' || ||<#014232> '''{{{#CC6119 매체}}}''' ||<#014232> '''{{{#CC6119 평점}}}''' || || [[AllMusic]] || '''★★★★★''' || || Blender || '''★★★★★''' || || Consequence of Sound || '''A+''' || || [[데일리 텔레그래프|The Daily Telegraph]] || '''★★★★★''' || || Encyclopedia of Popular Music || '''★★★★★''' || || MusicHound Rock || '''{{{+2 4}}}/5''' || || Paste || '''{{{+2 97}}}/100''' || || [[Pitchfork]] || '''{{{+2 10}}}/10''' || || Q || '''★★★★★''' || || [[롤링 스톤|Rolling Stone]] || '''★★★★★''' || >"Rubber Soul"은 혁신적이고 훨씬 더 도발적인 음악 예술 작품에 대한 틀림없는 전조가 되는 분수령의 순간을 표시했습니다. (생략) 표지에 있는 네 명의 비틀즈의 뒤틀린 이미지는 [[Revolver|다가올 일]]에 대한 힌트였는데, 새로운 음악 시대에 대한 이목을 끄는 왜곡된 이미지였습니다. >---- >케네스 워멕, 문학 평론가, 대중 연설가, 음악 역사학자 이 앨범이 후대는 물론이고 당대에 미친 영향은 상상할 수 없을만큼 크며, '''로큰롤에 예술성을 불어넣은 최초의 앨범'''으로 거론된다. '''기존의 대중음악사에 앨범시대를 일으킨 기념비이자, 현대 대중음악계의 최초의 명반이다.'''[* [[재즈]]나 영화 사운드트랙 음반을 제외한 록, 팝 음악 등등을 기준하여 최초라고 지칭한다.] 또한, 시타르를 사용하며 '''인도 음악을 서양 대중음악 역사상 최초로 도입했다.''' 대표적으로 이 앨범을 접하게 된 [[비치 보이즈]]의 리더 [[브라이언 윌슨]]은 러버 소울 수록곡들의 빠짐 없이 높은 완성도와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통일성 있는 아우라 등에 음악적 충격과 영향을 받아 이를 계기로 [[Pet Sounds]]를 제작하게 되었다. 그밖에 [[롤링 스톤즈]], [[밥 딜런]] 등 동시대의 다른 뮤지션들에게도 큰 자극과 영향을 주게 된다. 이런 점을 보면, 동시대의 다른 뮤지션들에게 끼친 영향과 변화의 자극제란 기준으로 판단할 때 [[비틀즈]]의 여러 걸작 앨범들 중에서도 이 러버 소울을 가장 중요한 앨범으로 꼽을 수도 있다. 이 Rubber Soul 앨범을 시초로 하여 이에 자극받은 다른 록밴드를 위시한 뮤지션들이 이후로 너도나도 명반을 쏟아내며 명반 퍼레이드를 벌이게 되고, 그런 성과에 힘입어 대중음악은 광속으로 변화, 발전하게 된다. 사운드적으로는 [[밥 딜런]]과 [[버즈(미국 밴드)|버즈]]의 영향을 받아 본격적으로 포크록을 받아들인 앨범이다. [[Beatles for Sale]]부터 이러한 조짐이 보이긴 했으나, 이 앨범에 이르러서는 포크 록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조용한 사운드를 전면적으로 내세운 것이다. 뿐만 아니라 록 음악에 하모니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최초의 앨범이다. [[Nowhere Man]], If I Needed Someone 등의 곡에서 두드러지는 하모니는 1960년대 중반부터 [[비틀즈]]를 비롯한 수많은 [[록밴드]]들에 유행처럼 번졌다. 이 앨범애서 풍부하게 쓰인 하모니는 비트감과 [[리듬감]]이 중요시되던 [[로큰롤]]에서 멜로디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록 음악]], [[아트 팝]]으로 발전할 기틀을 마련했다. 앨범에 쓰인 악기 또한 전에 비해 다양해졌으며, [[시타르]]를 활용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조성해낸 것 역시 당시엔 매우 혁신적인 아이디어였다. [[인도 음악]]을 서양 대중음악에 처음으로 적용했는데, 이렇게 최초로 동서양의 조화를 이루었다. 가사적인 측면에서도 소위 말하는 [[Silly Love Songs]]에서 벗어나 [[문학]]적인 요소가 도입된 앨범이다. 단순한 가사로 인해 ‘못배운 애들이나 듣는 음악’이라는 핀잔을 듣던 기존의 로큰롤 음악에서 탈피했다는 점은 이 앨범의 큰 성취 중 하나이다. 내면의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풀어낸 [[In My Life]], 비유를 활용해 모호성을 부각하는 [[Drive My Car]], [[Norwegian Wood (This Bird Has Flown)]], 사회 비판적인 Think For Yourself 등, [[포크 음악]]계를 제외하곤 그동안 [[대중음악]]에서 도외시되던 가사가 [[예술]]로 승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앨범 뒤에 나온 앨범들이 [[비틀즈]] 뿐만 아니라 대중 음악 역사상 가장 중요한 명반들로 여겨지다보니 Rubber Soul은 소위 말하는 비틀즈 5대 명반 중 평론지의 명반 리스트나 팬들의 앨범 선호도 투표 등에서 가장 낮게 랭크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일부 팬들 중에서는 1967년 발매된 [[Magical Mystery Tour]]를 러버 소울보다도 더 고평가 하는 사람도 있다. 아무래도 바로 뒤의 앨범인 [[Revolver]]가 [[사이키델릭 록]], [[바로크 팝]] 등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며 매우 풍성한 사운드를 보여줘 이의가 없는 "최고의 명반" 취급을 받는데 비해, 러버 소울은 포크 록 중심의 다소 통일화된 사운드를 보여주는 앨범이다보니 평가가 다른 앨범에 비해서 떨어지는 것. 또한 I'm Looking Through You나 [[Run For Your Life]] 같이 마감 시한을 지키느라 급하게 작곡된 곡들도 다소 존재하기 때문에[* [[존 레논]]도 [[비틀즈]]가 해체된 이후, 이에 대해 지적하면서 리볼버 앨범과 이 앨범을 두고 촉박한 마감 시간을 앞두고 의미 없는 가사를 써야했다면서 후회했다.] 음악적으로 다른 앨범에 비해 특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는 못하다. 상업적으로도 러버 소울은 5대 명반 중에서 [[The Beatles]]와 더불어 제일 적게 팔린 음반이기 때문에 대중적으로도[* 물론 상대적으로] 다른 비틀즈 앨범에 비하면 성공했다고 보기 어렵다. 비틀즈 앨범 중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인 페퍼 상사는 3200만장이 팔렸고, 그 다음으로 3천만장의 애비로드가, 그 다음을 2700만장의 리볼버가 있는데, 러버 소울은 1650만장 정도로 5대 명반중 가장 안팔린 앨범이었다.[[https://moneyinc.com/the-five-highest-selling-beatles-albums-ever/|출처]][* 참고로 여기서는 애비로드가 천만장 가량 팔렸다고 나와있는데 이는 오류로, 실제로는 3,000만장이 팔린 것으로 추산된다.] 흥미로운 점은 1980년대까지만 해도 Rubber Soul이 지금보다는 꽤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다. [[2020년]] [[롤링스톤]]이 한차례 올타임 명반 순위를 개정하기 전까지만해도 러버 소울 앨범이 올타임 명반 5위에 있었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비틀즈 앨범 중 페퍼상사(1위), 리볼버(3위) 다음으로 높은 순위다.] 그러다 1980년대 록의 기원이었던 페퍼 상사 앨범이 올타임 명반 1위 자리에 오르고, 뒤이어 [[The Beatles]]와 [[Revolver]]가 1990년대 들어 얼터너티브 장르의 유행으로 재평가를 받으며, 매우 높은 평가를 받게 됨에 따라 뒤로 자연스럽게 밀려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비틀즈 5대 앨범중에 인기가 가장 없다는 것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버 소울이 음악사 역사상 가장 중요하고 위대한 명반이라는 점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 다른 비틀즈 앨범들이 올타임 명반 10위권 안에 드는 일이 잦은 반면에 이 앨범이 올타임 명반 10위권 안에 드는 일은 좀 드물긴 하지만, 그럼에도 30위권 안에는 반드시 들며, [[http://www.popvortex.com/music/100-greatest-albums/|아이튠즈 명반 순위]]에서는 2021년 2월 기준으로 8위를 고수하고 있어 대중적인 평가도 높게 받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런데 1위부터 4위가 전부 러버 소울을 제외한 나머지 비틀즈 4대 명반이다.] 또한, 이 앨범을 [[포크송]] 위주의 단순한 앨범이라고 취급하기에는 음악사적으로 이 앨범이 미친 영향이 너무나 크다는 점은 무시하기 힘들다.''' 이 앨범을 시작으로 기존 대중음악계에서 싱글이 아닌 앨범 위주의 감상 풍토가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상당히 기념비적인 의미가 있다. 기존에는 대중음악계의 정상급 뮤지션들도 싱글곡 한 두개를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서 히트시키려 노력하고, 앨범의 나머지 수록곡들은 그냥 트랙 채우기용(fillers)으로 대충 만드는게 관행이었다. 대중음악의 팬들이 음악을 듣는 방식도, 라디오나 쥬크박스를 통해 히트곡을 듣거나, 레코드를 구매하더라도 앞뒷면에 한 곡만 들어있는 '싱글' 레코드를 사서 그 한 두곡만 듣는게 거의 전부였다. 앨범(LP)이란건 그 가수의 소수 열혈팬들이나 일부 사는 것이라는 취급이었다. 그때문에 비틀즈 이전까진 대중음악계[* [[재즈]]나 영화 사운드트랙 음반이 아닌 음악] 레코드 판매량의 절대다수가 싱글 레코드였고, LP앨범의 판매량은 낮은 비율에 불과했다. 그래서 Rubber Soul 전까진 대중음악계에 유명한 곡들은 많았어도 기억할만한 유명한 앨범은 거의 없었으며, 명곡은 많았어도 이렇다할 확고한 명반이란건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러버 소울은 거의 모든 수록곡이 뛰어난 곡들이었고, 전체를 관통하는 독특한 분위기와 곡들 간의 유기적인 흐름 등이 상호상승작용을 일으켜서 개별 한 두 곡만 듣는게 아니라 앨범 전체를 통째로 감상할 가치가 높은 음반이었다. 이 앨범은 동시대의 수많은 뮤지션들에게 큰 영향과 자극을 주었고, 그들도 앞다퉈 '앨범' 자체를 명작으로 만들려는 야심찬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한다. 즉 본격적인 명반의 시대가 도래하게 된 것이다. 때문에 '''Rubber Soul 이전에도 '명곡'들은 많았지만, 대중음악계 최초의 '명반'은 Rubber Soul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만 어떤 것에서든 모든 발전과 변화가 그러하듯이, 이것도 완전 제로의 상태에서 이 앨범 하나만으로 180도 바뀐건 아니고, 싱글 시대와 앨범 시대를 잇는 과도기적인 중간 단계를 거친 후의 산물이다. 그 중간 단계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비틀즈 자신의 [[A Hard Day's Night]] 앨범이다.] 즉, 5대 명반중에서 음악적인 성취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것이지, '''특별히 이 앨범을 저평가할 이유는 없으며, 기념비적인 음악사 "최초의" 명반이자 비틀즈 5대 명반 퍼레이드의 첫 신호탄으로서의 가치는 상당히 높다.''' 그 외에도 비틀즈 표 캐치한 멜로디 위주의 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앨범이다. [[Revolver]]를 비롯한 후기 비틀즈 앨범들의 분위기가 다소 시끌벅적해졌다는 점에서 포크 송으로 구성된 이 앨범만의 특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것 역시 부정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소프트 록이 강세인 [[한국]]에서는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